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모델이 올해 2023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로 올 한 해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주목된다.
먼저, 기아차는 지난 2021년 말, 더 기아 콘셉트 EV9(이하 콘셉트 EV9)를 공개하며 향후 기아 전용 전동화 SUV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콘셉트 EV9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하며, 혁신적인 실내공간 및 E-GMP에서 비롯된 우수한 주행 성능 등을 예고했다.
그리고 지난해 3분기에는 기아차가 EV9 개발(테스트) 과정의 모습을 공식적으로 최초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시험 주행이 한창인 EV9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전면부는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특징으로 하며, 전기차인 만큼 폐쇄형 프론트 그릴 적용과 함께, 독창적이고 대담한 디자인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해외 매체에 따르면, EV9 공식 출시를 앞두고 미국에서 5가지 트림의 옵션으로 소비자 설문 조사가 진행됐고, 이 조사에 포함된 5가지 트림은 기본 모델 5만 6,000달러부터 7만 3,000달러 사이이며, 주행거리는 220마일(약 354km)부터 290마일(약 467km)까지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위 2개의 트림은 후륜구동 기반으로 200마력, 나머지 상위 트림은 전륜(全輪)구동(AWD)으로 400마력, 여기에 트림별 최대토크 및 견인용량, 가속성능은 구별되며, 휠은 19인치부터 21인치까지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와 같은 5가지 트림 레벨로 실제 구성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또한, EV9에는 레벨 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인 HDP(Highway Driving Pilot)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는 2023년부터 EV9 출시를 비롯해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2027년까지 14개 차종의 EV 풀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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