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소식

`쉐보레 트랙스·캐딜락 리릭 등...` GM, 2023년 6종 국내출시 예고

07222224 2023. 1. 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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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1월 30일(월),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를 개최,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구축을 위한 2023년 사업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2023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오는 1분기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한편, 얼티엄 플랫폼 기반 첫 전기차 캐딜락 `리릭(LYRIQ)`을 포함, 총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국내 출시할 것으로 예고했다. 

 

 

쉐보레 트랙스 

 

우선,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쉐보레의 차세대 CUV, 소형 SUV 트랙스. 파워트레인은 트레일블레이저와 공유하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출력 139마력(@5,000rpm) 최대토크 22.4(@2,500~4,000rpm). 출력은 6단 자동 변속기와 전륜구동(2WD)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제원은 4,537 x 1,823 x 1,56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700mm. 

 

또한 트랙스 1.2터보의 연비 정보가 공개됐는데,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2.7km/L(도심 11.7, 고속 14.3), 18인치 휠 12.3km/L(도심 11.2, 고속 14.0), 19인치 휠 12.0km/L(도심 11.1, 고속 13.2)로 나타났다. 

 

 

 

외관 디자인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인 만큼 감각이 새롭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듀얼 포트 그릴과 함께,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에서도 디테일한 변화를 주면서 더욱 날렵하고 강렬해진 모습이다. 또한 내외부 디자인은 트림별로 구별되어 차별화된 디자인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전 세계 시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공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역시 이미 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또 하나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연내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캐딜락 리릭

 

그 다음은 캐딜락 리릭. GM의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 기반의 준대형 전기 SUV로서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외관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전면부는 캐딜락 특유의 수직형 주간주행등(DRL) 및 헤드램프가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며, 이와 함께 라이팅 그릴의 LED 조명이 넓게 펼쳐지면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여기에 전기차인 만큼 폐쇄형 그릴로 블랙 크리스탈 그릴이 한층 고급감을 높이는 동시에, 그 위에 위치한 캐딜락 엠블럼이 더해져 강인한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전기 SUV로서 기존 내연기관차들과는 또 다른 디테일한 디자인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주목된다. 

 

 

 

파워트레인은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00kWh 배터리 용량을 탑재해 후륜구동(RWD) 모델 기준으로 최대출력 340마력과 최대토크 44.85kgf*m(44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미국 EPA 기준 312마일(약 502km)로 전해진다. 

 

제원은 4,996 x 1,976 x 1,623mm (전장 x 전폭 x 전고)이며, 휠 베이스 3,094mm다. 캐딜락의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와 비교해 전체길이는 384mm 짧지만, 반면 휠 베이스는 23mm 더 길다. 

 

 

 

또한 실내는 넉넉한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내부에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33인치 커브드 디지털 스크린이 운전자 중심의 감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는 분위기다. 대형 스크린은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할을 포함한다. 캐딜락 브랜드답게,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모던하게 구성된 느낌이며, 여기에, AKG 스튜디오 19-스피커 오디오 시스템(헤드레스트 스피커 포함)을 적용했다. 적재 용량은 기본 793리터다. 

 

 

 

한편, GM이 밝힌 2023년 주요 사업 전략에는 △2023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전 세계 출시 △내수시장에 새로운 쉐보레 브랜드 전략 도입 △GMC 도입을 통해 확대되는 멀티브랜드 전략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차량 6종 국내 출시 △얼티엄 기반의 첫번째 전기차 연내 출시로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미래 모빌리티 기반 새로운 고객 경험 확대 등이 포함됐다. 

 

GM의 전-전동화 비전에 발맞춰, 한국지엠은 오는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 모델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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