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EV) 자동차

EV9, 전동화 대형 SUV도 잘 하고픈 기아의 도전

07222224 2023. 3. 2. 19:08
반응형

기아차가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 갈수록 빨라지는 듯한 전기차 시계. 앞서거나 뒤처지거나.

 

기아는 첫 번째 전용 전동화 대형 SUV라는 신차를 앞세워 미래 전기차 시장을 향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바로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브랜드로의 변화를 이끌, 플래그십 SUV,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 얘기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와 전용 전기차 라인업에서 플래그십의 위치와 역할을 상징하는 숫자 `9`을 더해 정해진 차명, EV9. 

 

기아가 지난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서, 드디어 공식적으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이 공개됐다. 

 

 

 

차량 실루엣의 등장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전/후면부에 적용한 다양한 조명의 모습이 미래지향적이면서 존재감 넘치는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실루엣을 통해 드러난 EV9은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며, 전폭과 전고 등 차체 비율이 정통 SUV 형태를 띠고 있어 전동화 SUV로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달할 것을 예고한다. 

 

 

 

조금 더 살펴보면, 전면부는 내연기관의 그릴이 있던 자리에 위치한 깔끔한 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빛을 밝히며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첨단 기술이 고도화된 가까운 미래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후면부의 경우,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리어램프가 차폭을 한층 더 강조하며 당당한 인상을 부여하는 동시에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다. 

 

 

기아 EV9 콘셉트

 

한편, 앞서 기아는 지난 2021년 11월 `2021 LA 오토쇼`에서 EV9의 콘셉트 모델과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위장막으로 차체를 가린 채 주행 시험을 하는 모습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3월 중순에는 EV9의 내/외장 디자인이 공개되고, 이달 말 온라인 행사를 통해 세부 상품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