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업 카리아드(CARIAD)가 3월 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폭스바겐그룹 브랜드 차량을 위한 새로운 통합 앱 스토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Audi)는 2023년 7월부로 일부 모델에 스토어를 통합하는 최초의 브랜드가 된다. 본 스토어는 고객들로 하여금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및 기타 브랜드의 전용 앱 외에도 제3자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차량 내 접근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2023년 여름부터 일부 모델에 앱 스토어를 통합할 예정이다. 그룹 앱 스토어에서 이용가능한 앱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 ▲틱톡(TikTok), 날씨 정보 제공 ▲더 웨더 채널(The Weather Channel)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등이 있으며, 앱 목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우디 CTO 올리버 호프만(Oliver Hoffmann)은 아우디는 폭스바겐그룹에서 그룹 앱 스토어를 차량에 도입하는 최초의 브랜드다며, 아우디를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에 원활하게 연결,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인카(in-car)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룹 차원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카리아드는 아우디 차량에 맞춤화된 확장형 솔루션을 그룹 앱 스토어에 제공했다며, 여러 시장 부문에 걸쳐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확장하는 팀으로서의 이러한 역량은 아우디 로드맵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우선, 아우디는 유럽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및 해외 시장에서 아우디 △A4 △A5 △Q5 △A6 △A7 △A8 △Q8 e-트론 △e-트론 GT에 새로운 스토어를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더 많은 모델과 지역, 나아가 폭스바겐그룹 내 다른 브랜드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리아드는 운전자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앱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삼성의 하만(HARMAN)과 협력하고 있다.
카리아드와 하만은 앱 스토어를 위한 수많은 파트너를 이미 확보했는데, 스토어는 음악/비디오, 게임, 내비게이션, 주차/충전, 날씨 앱, 원격 작업 등 자동차를 운전자의 스마트한 동반자로 변화시키는 필수적이고 인기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폭스바겐그룹 브랜드들은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같은 자체 앱을 통합할 예정이며, 나아가 스토어를 통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고객들은 제3자 앱 또는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카리아드 제품의 빈번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자동차를 경험하게 된다.
카리아드 CEO 더크 힐겐버그(Dirk Hilgenberg)는 "새로운 디지털 앱 스토어는 카리아드의 첫 번째 주요 이정표로 아우디와 카리아드, 하만이 협업한 훌륭한 결과이다. 폭스바겐그룹 고객의 디지털 세계를 자동차에 매끄럽게 통합함으로써 인카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다. 그룹 앱 스토어는 완전히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스택을 처음으로 보여주며, 차세대 포르쉐와 아우디 모델을 위한 프리미엄 소프트웨어의 `원.인포테인먼트(One.Information)` 시스템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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