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그룹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 미래 전략 발표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CEO `카를루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가 오는 2023년 선보일 지프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BEV)와 전기차 미래 비전에 대해 밝혀 주목된다.
우선 예상과 달리, 지프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는 랭글러 기반의 모델이 아닌 새로운 크로스오버 차종이 될 전망이다. 아직 차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신규 라인업으로 추가될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는 도심형 SUV로 콤팩트하며, 레니게이드과 유사한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4개 순수 전기차 플랫폼 중 하나인 `STLA 스몰 플랫폼(Small Platform)`을 기반으로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B세그먼트의 차체 크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4분기 첫 실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출시는 2023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스텔란티스 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선보인다는 게획이며, 그룹 산하 지프 브랜드는 2025년까지 모든 SUV 라인업에 순수 전기차 버전을 적용한다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 "우리는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일념 하에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전했다.
지프, 푸조, 시트로엥, 피아트, 크라이슬러,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 등 14개 브랜드를 포함하는 스텔란티스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75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보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500만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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