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찾아와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알릴 때 쯤, 친환경 자동차 한 대가 한국 소비자들을 찾아온다. 태생은 한국이지만, 활동은 유럽 땅에서 먼저 활발히 하고 있다.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2022년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선정과 함께, 세계 최대의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에서 연이은 호평과 수상 이력을 쌓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수출명: 아르카나 하이브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기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로운 사명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 르노코리아. 간판만 바뀐 것이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라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 그러한 그들이 올해 가을,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면서 새롭게 시작될 친환경차 여정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우선, XM3 얘기다. '쿠페형 SUV'라는 타이틀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지난 2020년 혜성처럼 등장한 XM3.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쿠페 스타일 SUV로 주목받았다. 유려한 루프라인으로 전반적인 실루엣이 세련되고 깔끔하며, 당돌하지만 볼륨감 넘치는 이미지를 드러내면서 실제 도로 위에서 만나면 눈길이 한번 가는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여기에,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XM3은 부산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7월, 수출 총 1만1,431대 선적되며 지난달 누적 수출 10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난달 기준으로 전체 XM3 수출의 63%를 차지하며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또한, `XM3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E-THCE 하이브리드 기술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되었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워트레인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E-THCH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얼라이언스의 차세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2가지의 전기모터와 1.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시스템 총 최대출력 1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4.9L/100km(약 20.4km/L, WLTP 기준)이며, 특히 도심 주행에서 기존 내연기관과 비교해 연료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111g/km(WLTP 기준)이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고객들과 함께 할 디지털 여정의 첫 프로젝트를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런칭 시점에 맞추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과 실제의 모빌리티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며,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잠재 고객층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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