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국산차 판매순위 TOP10 (2022년 10월)

07222224 2022. 11. 4. 14:11
반응형

2022년 10월 국산차 시장의 판매순위 10위권에는 큰 폭은 아니지만, 다소간의 변화가 있었다. 기아 카니발과 현대 팰리세이드가 10위권 밖에서 안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현대 쏘나타와 기아 K8은 기존 10위권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한, 현대 아반떼는 지난달 5,615대의 판매실적으로 7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상용차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려 눈길을 끌었다. 쌍용 토레스를 제외하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10위. 현대 캐스퍼 (3,908대)

 

지난해 9월 공식 출시된, 현대차 엔트리 SUV 캐스퍼. 올해 1월부터 계속해서 월 3천대 이상이 팔리고 있으며, 특히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4천대 이상 팔리며 순항 중이다. 9월에는 4,032대가 팔렸고, 지난 10월은 3,908대가 판매되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의 신규 트림인 `디 에센셜(The Essential)`을 지난달 출시했다. 디 에센셜은 지난해 9월 캐스퍼 출시 이후 1년 동안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분석해 최적의 사양으로 구성한 스페셜 트림이며,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 에센셜의 판매 가격은 1,690만원이며, 차량 구매는 캐스퍼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9위. 현대 팰리세이드 (4,147대)

 

맥스크루즈 후속으로 지난 2018년 첫 등장한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올해 5월에는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더 뉴 팰리세이드`가 출시됐다. 지난 6월에 5,760대로 10위권에 들었으며, 이후 4개월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더뉴 팰리세이드는 더욱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고, 실내공간은 하이테크 감성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작 가능하게 지원해 실용성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2.2 디젤, 3.8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8위. 현대 그랜저 (4,661대) 

 

그랜저는 지난달 판매량 4,661대로 상용차 포함 전체순위는 5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달에는 지난 2016년 6세대 그랜저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형 그랜저는 현대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중후함을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결합해 존재감과 특별함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의 파워트레인 모델로 제공된다. 

 

 

7위. 쌍용 토레스 (4,726대)

 

그 다음은 토레스. 올해 6월부터 국내 사전계약에 돌입한 쌍용 신차 토레스는 출시와 동시에 기대 이상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판매실적 4,726대를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다. 토레스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토레스는 내년부터 해외시장에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전망으로 그 횡보가 주목된다. 토레스는 디자인, 인테리어, 가격 경쟁력 등 여러 면에서 국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호주 시장에서 쌍용차의 해외 수출량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6위. 기아 스포티지 (4,950대)

 

국내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 지난 7월, 2023년형으로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된 가운데, 10윌에는 4,950대가 팔리면서 기존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2023년형 스포티지는 경제성이 뛰어난 LPi 엔진 탑재 모델을 추가하여 새롭게 선보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가 강점인 LPG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 스포티지 LPi는 르노코리아 QM6 LPe에 이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두번째 LPG SUV다. 동급 경쟁 모델인 현대 투싼(1,729대)보다는 3,221대 더 팔렸다. 한편 10월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9,52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5위. 기아 카니발 (5,004대)

 

5위는 기아차 대형 MPV 카니발이 차지했다. 국산차 유일의 미니밴으로서 카니발은 지난해 7월, 4세대(KA4) 2022년형 출시 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4,114대)로 시작해, 2월에는 3,127대로 잠시 주춤했지만, 3월 4,065대를 기록하여 곧바로 반등했으며, 이후 4월(5,121대) 5월(5,485대) 6월(5,590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판매실적은 5,004대로 5천대 벽을 다시 한 번 넘어섰다. 올해에는 2월(3,127대)과 9월(2,228대)를 제외하고 매월 4천대 이상 팔리고 있다. 

 

 

4위. 기아 쏘렌토 (5,127대)

 

기아차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상용차를 제외하고 쏘렌토로 5,127대가 판매됐다. 10월 판매량은 9월(5,335대)과 비교해 약 3.89% 줄었고, 판매순위는 기존 2위에서 4위로 기록됐다. 국내 대표 중형 SUV 쏘렌토. 2022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3위. 현대 아반떼 (5,615대)

 

아반떼는 아반떼 N 115대를 포함해 5,615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전월(4,454대)과 비교해 약 26% 가량 늘어나 순위는 기존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아반떼는 상용차를 제외하고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고, 올해 들어 지난 1월(5,099대)과 4월(5,830대) 이후 세 번째로 5천대 벽을 넘어섰다. 동급 경쟁 모델인 기아 K3(1,500대)보다 약 3.7배 이상 더 팔리며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실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위. 기아 봉고3 (5,872대)

봉고는 지난달 5,872대가 팔려 전월 5,303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봉고는 대부분 자영업이나 물류업 등에서 이용되는 상용 모델로서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월 판매량은 4천대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1위. 현대 포터2 (9,020대)

 

1위는 포터가 차지했다. 포터는 봉고와 마찬가지로 자영업이나 물류업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두터운 수요층이 있다. 10월 판매량은 9,020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9천대 벽을 넘어섰다. 지난 7~9월에 이어 10월까지 4개월 연속 판매실적 1위를 기록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