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400km 달리는..." 제네시스 GV70 전기차

07222224 2022. 2. 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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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V70 전기차(EV)는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350kW급 초급속 충전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00km를 달리는 GV70의 전동화 모델이다. 

 

 

 

 GV70이 최초로 등장한 때는 지난 2020년 12월. 그리고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전기차 모델이 새롭게 파생/추가된 셈이다. 제네세스 브랜드에서 G80 전동화 모델, 첫 순수 전기차 GV60에 이은 세 번째 전기차 라인업. 

 

 제네시스는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순수 전동화 차량으로 출시 예정이며, 2030년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로 구성한다는 미래 비전(Full Line-up Electrification)을 밝힌 바 있다.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명확한 목표. 

 

 

 

 결국 그 목표를 향한 과정 속에서, GV70 EV는 등장했다. 기존 내연기관에 있던 엔진은 전기 모터가 장착되었다. 최대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출력 320kW(부스트 모드 360kW), 합산 최대토크 700Nm까지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77.4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구동 타입은 4륜구동(AWD) 단일 구성. 19인치 휠 기준으로 복합전비는 4.6km/kWh다. 

 

 

 

 이밖에 전용 전기차 수준의 구성은 주목할만 하다.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400V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전방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 전비 향상을 돕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 및 일반 주행 상황에서 가속 페달만을 사용해 가속/감속/정차를 할 수 있는 i-Pedal 모드 등 전기차 전용 사양으로 주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00V)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최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불과 2년 전, 2020년.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SUV `GV80`을 출시했고, 12월에는 두 번째 SUV 'GV70'을 출시했다. 그리고 2022년. 미래 전기차 시대를 향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줄 GV70 전기차(EV)가 등장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 한 단계 도약이 될 좋은 기회가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월 2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고, 국내 판매가격은 7,332만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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