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전기차(EV) 사전계약 돌입... 가격은 7,332만원

 GV70 전동화 모델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전기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에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최적화했다. 제네시스는 G80, GV60에 이어 GV70 등 3종의 전기차(EV) 라인업을 갖추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파워트레인

 

 파워트레인은 사륜구동(AWD) 단일 모델로 최대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후륜에 각각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 시 360kW), 합산 최대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특히, 순간적으로 최대출력을 끌어올려 보다 역동적인 전기차 퍼포먼스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4.2초만에 돌파하며,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복합전력소비효율은 4.6km/kWh다,(19인치 휠 기준)

 

 

전기차(EV) 특성

 

 한편, 전기차 모델로서 특화된 동력 성능과 제동 성능, 충돌 안전성은 주목할만한 특징이다. 우선, 전륜에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적용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e-터레인 모드가 장착됐다. e-터레인 모드는 모터를 활용, 운전자가 도로 노면 상태에 따라 눈길, 모래길, 진흙탕길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하여 험준한 길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잘 닦인 온로드 도심 주행뿐 아니라, 다소 거친 도로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주행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높은 회생 제동량을 제공하는 통합형 전동식 부스터는 전비 증대효과와 함께, 우수한 제동 응답성 및 최적의 제공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와 함께, 전륜 모노블럭(4P) 브레이크를 기본화해 안정적인 제동력을 확보했으며, 운전자 성향에 따라 브레이크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도 탑재됐다. 브레이크 모드를 컴포트에서 스포츠로 변경 시 일상 주행 구간에서 더욱 민첩한 제동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실내 공간

 

 실내 공간에는 정숙성 확보를 위해 능등형 소음 제어 기술 'ANC-R'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4개의 센서 및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분석함과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고객이 느끼는 실내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또한,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를 미리 인지하면서 서스펜션 감쇠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 선회 시 제동력과 모터의 구동력을 이용, 각 바퀴에 토크를 최적 분배하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센터 터널을 낮추고 바닥 두께를 최소화해 거주성을 개선했고 후륜 전동화 시스템 높이를 최소화함으로써 GV70 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 503리터 트렁크와 22의 프렁크 용량으로 동급 대비 우수한 적재 공간을 지원한다. 

 

 

 

 "실내 거주성,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기본 모델 장점에 전기차의 동력 성능을 더해 한층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동시에 경헐할 수 있는 GV70 EV을 통해 고급 전기차 라이프 스타일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했다.

 

 GV70 전기차의 판매 가격은 7,332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 소비세 3.5% 기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급 지급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