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6(이브이 식스)'가 독일 노트르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는 1995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한다.
올해 3월에는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한 EV6는 이에 앞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등 잇따른 수상 기록을 세워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아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EV6'. 유럽 WLTP 등급에서는 77.4kWh 배터리의 후륜구동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최대 주행가능거리 528km(328마일)이며,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빠른 속도로 800V 고속 충전기를 이용해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선보이며, 특히 2,900mm의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공간 제공 및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 개념의 V2L 기능 등이 적용된 상품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기아차 디자인 담당 '카림하이브' 전무는 "EV6는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서 기존 자동차 디자인 영역을 넘어선 독창적이고 대담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향한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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